경력이 많으면 오히려 부담워?
미국에서 대학원 유학을 마치고 막 취업을 했을 때의 나이가 38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38인데 취업이 될까?"라는 의문에 항상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대학원을 마치면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취업을 하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한국에서 해볼까...라는 생각이 가장 우선순위였다.
그래도 일단은 시도는 해봐야 되겠다 싶어 국내 기업 중에 원하는 포지션에 지원을 했지만,
38세라는 나이는 상대방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내 나이, 년(年) 나이로 49.
쉽게 말해 50이다.
이제 또 이직을 고려하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들이밀어 봤지만 몇 곳은 서류전형에서 탈락.
내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일단 경력이 많고, 이건 일단 그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이게 팩트.